[문화체육관광부] 메뉴판 속 김치의 잘못된 표기를 고쳐나갑니다. (泡菜 -> 辛奇)

2023.10.05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김치를 자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서 2020년 하반기부터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라고 표기하는 오류에 대해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을 이어 나갔습니다.

 

그 결과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실시간 다국어 관광 정보 서비스 투어 API, 국내 사전, 국내 교과서 및 교재 등에서 김치 오역 시정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반크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훈령에서 김치가 파오차이로 잘못 번역된 것을 바로잡아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요청한 지 7개월 만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를 중국 음식 '파오차이'(泡菜)에서 '신치'(辛奇)로 바꾼다는 내용을 담은 훈령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표기 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치 표기를 신치로 변경한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명시에 따라 서울시도 같은 해 9월 신치를 서울시 외국어 표기 사전에 올렸습니다.

반크의 김치 표기 오류 시정 활동으로 인한 영향이 곳곳에 퍼져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반크와 반크 회원들은 2023년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식당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표기하는 것을 발견, 메뉴판을 점검해 표기 오류를 시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정책 청원 울림 제보>

https://www.woollimkorea.net/beginning-of-woollim/view.jsp?sno=376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 20239월 서울시는 김치는 파오차이와 구별되는 한국 고유의 음식이다.”라며, 한국외식업중앙회를 통해 올바른 표기 안내 공문을 시행하고 김치 표기 오류 정정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한식 메뉴 표기 실태조사 및 표기 오류 정비를 위한 시민 점검단을 구성해 김치 표기 오류 정정에 나설 계획이며, 자치구와 협력해 외국어 메뉴판을 점검하고 오류가 있는 메뉴판을 교체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조치를 해나갈 예정임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 김치 중국어 표기 정비 시행 보도자료>

https://opengov.seoul.go.kr/press/29363461

 

앞으로도 반크는 정책 청원 울림을 통해 건의된 문화외교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울림에 참여하고 제보해 주신 반크 회원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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