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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을사늑약의 숨겨진 영웅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사진 속 인물들이 누군지 알고 계십니까? 올해는 2025년, 을사년입니다. 오늘로부터 120년 전인 1905년, 대한 제국은 ‘을사늑약 체결’이라는 큰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당시 황제였던 고종은 끝까지 반대했지만, 결국 1905년 11월 17일 일제와 을사오적(박제순 · 이지용 · 이근택 · 이완용 · 권중현)에 의해 을사늑약은 강제로 체결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는 을사늑약의 전말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전부일까요? 현재 우리는 을사늑약에 대한 교과서적인 설명과 을사오적에 대해서만 중점적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즉, 당시 가해자인 일본의 행위에 대해서만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주동자인 을사오적의 이름들까지 외우고 있으나 정작 을사늑약에 저항했던 인물들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당시 피해자였던 그들의 후손으로서 그들이 했던 저항들을 기억하고 의지를 기릴 필요가 있습니다. 양반이든 평민이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을사늑약을 반대하려고 나섰던 그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을사늑약에 저항한 대표적인 인물 5명을 통해 ‘을사늑약의 숨겨진 영웅들’ 캠페인을 개최할 것을 요청합니다. 5명으로 선정한 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황현: 유교적 지식인으로서 흥선대원군 집권기부터 1910년까지의 일제 침탈 과정을 기록한 ‘매천야록’을 저술한 인물. 그는 국권침탈 이후 자결로 순국함으로써 항일 의지를 표출했음. 신돌석: 평민 출신이었지만 의병장으로서 경상북도와 강원도에서 일본군과 기습 전투를 벌여 많은 승리를 거둔 인물. 평민 출신이라는 장애물을 뛰어넘고 뛰어난 리더십과 전술로 항일의병투쟁을 벌임. 조병세: 우의정을 거쳐 좌의정까지 지낸 고위 관료 출신으로, 을사늑약에 대해 강력히 저항하다 일제에 분노하며 자결로 순국한 인물. 그는 나라를 위한 유교적 충절을 지키다 순국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음. 안중근: 을사늑약 체결 이후 연해주에서 의병활동에 참여해 대한의군참모중장로서 활동했으며 동의 단지회를 결성하여 을사늑약의 주범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인물. 그의 이토 히로부미 처단은 국제사회에서 항일 운동의 상징이 기억됨. 민영환: 대한 제국의 외교관으로서 국제 외교무대에서 활동했으나 을사늑약 이후 강력히 저항의지를 내비치고 자결로 순국한 인물. 그의 자결은 독립운동에 정신적 유산을 남겨 후손들의 독립운동 의지를 이끌어냄. 이들은 모두 각자만의 방식으로 을사늑약에 저항했으며, 애국을 향한 이들의 의지는 후손들에게 전달되어 본격적인 독립운동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120년이 지난 2025년, 을사년의 우리는 을사오적이 아닌 숨겨진 다섯 영웅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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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지역 무형유산 보존을 위한 '전국 무형유산의 날'
우리나라에는 각 지역 고유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수많은 무형문화유산이 존재합니다. 전통 예술, 민속놀이, 장인 기술, 구전설화, 의례 등은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공동체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형유산은 유형유산과 달리 실체가 없어 기록되지 않으면 잊히고, 전승되지 않으면 사라질 수 있는 위태로운 유산입니다. 고령화와 지방 소멸, 문화 전승 기반의 약화가 심화되는 오늘날, 지역의 무형유산을 보존하고 되살리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전국 각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국 무형유산의 날’ 제정을 제안합니다. ‘전국 무형유산의 날’에는 지역과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합니다. 1. 중앙 행사 개최 서울시청 앞 광장, 광화문 광장 등 대규모 공간에서 전국의 무형유산을 한자리에 모은 ‘무형유산 축제’ 개최하는 것입니다. 중앙 무대에서는 관람객이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줄타기, 판소리, 가곡 등 무형예술공연을 진행하고, 그 옆에서는 체험 중심의 부스를 운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체험형 부스에서는 김장, 한지 제작, 모시짜기, 목조 건축 기술 등 각 지역의 생활기술·장인정신이 담긴 무형유산의 보유자와 장인들이 직접 시연에 참여하고, 시민들은 이를 직접 보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2. 지역 순환형 행사 이 중앙 행사는 수도권 중심이 아닌 전국 주요 도시를 순환하며 개최하면 좋겠습니다. 주요 도시를 순환할 때, 해당 지역의 특색 있는 무형유산을 메인 테마로 하여 축제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이날은 단지 축제나 행사를 넘어서, 우리 모두가 전통을 계승하는 ‘주체’로 참여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전국 무형유산의 날’ 제정은 대한민국의 풍부한 문화적 다양성을 되살리는 시작점이자, 미래세대가 우리 문화를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며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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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문화유산 '왕릉 속 이야기' 프로그램 제안
한국의 왕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조선의 왕과 왕비가 잠든 이곳은, 단순한 무덤이 아닌 조선의 철학, 자연관, 예술이 깃든 정적인 공간입니다. 하지만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왕릉의 진면목을 알기 어렵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왕릉 속 이야기’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와 QR 기반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이 왕릉을 걸으며 조선 왕의 삶과 문화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도록 설계됩니다. 예를 들어, 정자 앞에선 왕의 사색 장면을, 능침 앞에선 제례 의식의 모습을 짧은 영상 또는 오디오로 제공하여 깊이 있는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걷기 좋은 산책로를 중심으로 "명상 오디오북", "왕릉 퀴즈", "미니 전시 포인트"를 구성해 관광과 힐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자국 언어로 조선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왕릉은 더 이상 ‘조용한 장소’를 넘어 ‘느끼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습니다. 이 청원을 통해, 전 세계인이 한국의 왕릉을 더 깊고 아름답게 느낄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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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외국인 관광객 바가지요금 근절, 공정관광신고시스템 도입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요금, 과도한 가격 책정, 불친절한 응대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민원이나 상점 단속을 넘어, 국가 이미지와 관광 신뢰도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외교적 문제입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공공 기반의 공정 관광 시스템 도입을 제안합니다. 1. 외국인 전용 ‘공정 관광 신고 웹/앱 플랫폼’ 구축 사진, 위치, 가격 등을 간단히 첨부하여 부당 사례 신고 가능 다국어 지원 및 익명 제보 가능 2. 신고 누적 업소에 대한 관광 공공 포털 내 경고 표시 반복 신고 시 문화체육관광부·지자체 연계 현장 점검 정직한 상점에 대한 ‘K-페어 플레이 마크’ 도입 3. 외국인 대상 '공정 관광 캠페인' 전개 공항, 관광안내소, SNS, 유튜브를 통한 다국어 안내 바가지 없는 관광 문화 정착을 위한 국내외 공감 확산 이러한 제도는 국내 관광 생태계를 더욱 신뢰받는 방향으로 이끌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K-관광’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관광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외교와 국격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바가지 없는 한국, 신뢰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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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K-소도시 세계 홍보 정책안
전 세계 수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머무는 곳은 대부분 서울, 부산 두 도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반면 일본은 도쿄 외에도 오사카, 교토, 삿포로, 나가사키 등 다양한 소도시가 자체 브랜드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지방 소도시들도 충분히 그런 힘이 있습니다. 통영의 한산도, 안동의 하회마을, 전주의 한옥마을, 군산의 근대문화거리, 강릉의 바다와 커피 거리—이 모든 곳은 서울과는 또 다른 '진짜 한국'을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보 부족, 정보 미흡, 교통 접근성 등의 문제로 외국인 관광객은 거의 방문하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아래는 구체화된 정책 제안입니다. 1. 소도시 관광 콘텐츠의 다국어화 및 온라인 지도 통합 제공 - 외국인을 위한 소도시 관광 앱/웹사이트 구축 (AR 기반 길안내 포함) - 영어·중국어·러시아어·스페인어 등 주요 언어 지원 확대 2. 소도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 지역민과의 교류(전통공예, 한옥 스테이, 지역 특산품 체험 등) - 장기체류 외국인 대상 시골살이·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3. 해외 K-문화 행사에서 ‘소도시 한국’ 소개 부스 설치 - K-pop 페스티벌, 한식 행사 등과 연계해 '서울 너머의 한국' 전시 - 외국 청년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브이로그·SNS 콘텐츠 확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는 서울과 부산만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아끼는 고향, 숨은 명소, 지역의 이야기가 외국인에게는 새롭고 특별한 한국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정책을 통해 우리가 사는 도시와 마을이 세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공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소도시의 이야기가 세계에 울릴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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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K-Heritage 브랜딩 인증제를 도입합시다
K-유산 브랜딩 인증제란,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 (한글, 국악, 한복 등)을 상품 디자인, 마케팅 콘텐츠 등에 정통성 있게 반영한 글로벌 기업 또는 제품에 대해 정부가 공식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 및 소프트파워 강화, 한국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 및 글로벌 확산,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 문화외교 기반 마련 등을 목적으로 합니다. 1) 인증 대상: 국내외 글로벌 기업 또는 브랜드 (소비재, IT, 패션, 식음료 등) 한국 전통문화 요소를 상품/서비스/캠페인/디자인 등에 사용한 경우 2) 인증 기준 -한국 고유 문화유산의 역사적 사실 및 전통성에 기반했는가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창의성이 드러나는가 -해당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했는가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브랜드의 지속적 문화 협업 및 개발 가능성이 반영되었는가 -문화 도용, 왜곡, 상업적 착취가 없는가 -원작자와의 계약은 정당하게 체결되었는가 3)인증 운영 주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협력: 한국문화재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외교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심사단: 전통문화 전문가+ 산업 디자이너 + 해외문화홍보 전문가 4)인증관리 -인증 마크 부여: 상품 포장, 광고, 웹사이트 등에 "K-Heritage 인증마크" 사용 가능 -인증 유효 기간: 2년, 이후 연장 심사 -위반 시 인증 취소 및 재공표 (문화 왜곡, 허위 사용 등) 5) 기대 효과 ·전 세계 소비지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고급되고 세련된 이미지로 인식 ·대한민국 문화의 정체성과 연속성 확보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 기업 입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딩 수단 확보 ·인증 자체가 마케팅 자산화되어 실질적인 홍보 효과 발생 ·정부 인증을 받은 브랜드만이 전통문화 사용의 공신력 확보 ·무문별한 왜곡, 오용에 대한 사전 필터링 및 사후 관리 가능 ·국가와 기업이 협력하여 문화홍보의 책임을 분담하는 새로운 공공외교 모델 장출 ·외국 기업에게도 참여 유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