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한자 이름을 한글로 바꿉시다

울리미님의 문제 제기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의 한자 이름을 한글로 바꿉시다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 있는 광화문 광장에는 한국 국민들이 가장 존숭하는 세종대왕상과 이순신 장군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순신 장군의 이름이 ‘忠武公李舜臣將軍像’이라는 한자로 적혀 있어 한자를 배우지 않은 세대들은 글자를 읽을 수도 없고, 뜻을 알 수도 없습니다.

관광 해설사에 의하면, 일부 한자권 국가에서 온 외국인 중에는 '李舜臣(이순신)'의 '舜(순)'이 중국 고대 요순시대의 '순‘ 임금, '臣(신)'이 '신하 신'이란 뜻이다 보니, 임진왜란 때 명나라에서 파병한 장수로 오해하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이순신 장군의 뒤편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랑인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 동상이 있습니다.

2023년은 한글 창제 5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580여 년 전 세종대왕은 글자를 몰라 어려움을 겪는 백성을 위해 ’누구나 쉽게 배워 지식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한글‘을 만드셨습니다.

그러한 한글은 이제 세계 곳곳에 퍼졌고 해외의 학자들로부터 한글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위인을 대한민국 최고의 가치를 담고 있는 ‘한글’로 적지 않은 것은 심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무엇보다 한자를 모르는 국민들은 읽을 수조차 없는 ‘忠武公李舜臣將軍像’의 이름은 이제 한글로 바꾸어서 누구나 읽을 수 있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더불어 동상 이름을 한자로만 적은 것은 국어기본법을 어긴 것이기도 합니다.
국어기본법 제3조 5항, 제14조 1항에 의하면 ‘공공기관은 공문서(현수막, 안내판 등을 포함하여) 등을 작성할 때는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적되, 한글로 적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 괄호 안에 한자나 다른 외국 글자를 쓸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자로 붙여진 ‘忠武公李舜臣將軍像’의 이름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이라고 한글로 적어야 합니다.

더하여 동상 근처에 다양한 외국어로 번역된 설명 표지판도 만들어 외국인에게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알릴 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은 1968년에 세워졌지만, 대한민국은 1948년부터 시행된 한글전용법이 있었습니다.

조각 예술품의 가치 면에서 조심스러운 면이 있으나 다행히 한자는 이순신 장군 동상 아래에 있어 한글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한글로 쓰는 일은 내외국인 누구에게나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 일이며, 대한민국의 국격과 자중감을 높이고, 최고의 국가 브랜드인 ‘한글’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될 것입니다.

광화문 광장을 관리하는 서울시를 비롯해 대한민국 정부가
이순신 장군상의 이름을 한글로 바꾸거나, 한글 안내판을 추가적으로 반영할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자중감, 최고의 국가 브랜드인 ‘한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한글로 바꾸는 활동에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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