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계사 교과서는 ‘열강의 대변인’인가요?
우리나라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는 유럽의 신항로 개척을 ‘세계의 연결’이라는 긍정적 틀로 서술하면서, 그 이면에 있는 아프리카 대륙의 풍부한 문명의 파괴와 그 과정에서 겪은 심각한 피해는 철저히 지우고 있습니다.
22개정판 미래엔, 천재교육, 비상교육의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공통적으로 두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첫째, 유럽 중심의 신항로 개척 서술로 인해 아프리카의 역사와 피해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교과서는 신항로 개척이 세계를 연결하고 자본주의 사회의 배경이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피해에 대해서는 환경파괴 정도만 언급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입니다. 유럽 열강이 침범한 아프리카의 고유한 문명과 공동체, 그리고 그들이 겪은 폭력, 파괴, 착취, 상실은 거의 다뤄지지 않습니다. 반면, 아메리카 대륙의 문명(아스테카, 잉카 문명)과 피해는 상대적으로 자세히 서술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형평성 위반이며, 아프리카를 단지 ‘정복 당한 배경’으로만 취급하는 무비판적인 제국주의 서사의 반복입니다.
둘째, 노예무역은 도자기, 향신료 등과 함께 ‘상품 교역’의 일부로 서술됩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강제로 납치되고 거래된 노예무역의 잔혹성과 비인간성은 은폐되고, 단순한 경제활동으로 축소하는 심각한 왜곡입니다. 이는 인권 침해를 정당화하는 것과도 다름없습니다.
이처럼 현재 교과서는 아프리카를 피해자도 역사 주체도 아닌, 유럽의 시각만을 대변하는 ‘열강의 대변인’ 역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부에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에 유럽 중심 서술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각이 반영된 교과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시민사회·당사국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요청합니다.
이제는 열강의 대변인이 아닌, 진정한 파트너로서 균형 잡힌 시선으로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명을 온전히 바라보고, 피해자들의 인권과 존엄을 존중하며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22개정판 미래엔, 천재교육, 비상교육의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공통적으로 두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첫째, 유럽 중심의 신항로 개척 서술로 인해 아프리카의 역사와 피해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교과서는 신항로 개척이 세계를 연결하고 자본주의 사회의 배경이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피해에 대해서는 환경파괴 정도만 언급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입니다. 유럽 열강이 침범한 아프리카의 고유한 문명과 공동체, 그리고 그들이 겪은 폭력, 파괴, 착취, 상실은 거의 다뤄지지 않습니다. 반면, 아메리카 대륙의 문명(아스테카, 잉카 문명)과 피해는 상대적으로 자세히 서술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형평성 위반이며, 아프리카를 단지 ‘정복 당한 배경’으로만 취급하는 무비판적인 제국주의 서사의 반복입니다.
둘째, 노예무역은 도자기, 향신료 등과 함께 ‘상품 교역’의 일부로 서술됩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강제로 납치되고 거래된 노예무역의 잔혹성과 비인간성은 은폐되고, 단순한 경제활동으로 축소하는 심각한 왜곡입니다. 이는 인권 침해를 정당화하는 것과도 다름없습니다.
이처럼 현재 교과서는 아프리카를 피해자도 역사 주체도 아닌, 유럽의 시각만을 대변하는 ‘열강의 대변인’ 역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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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열강의 대변인이 아닌, 진정한 파트너로서 균형 잡힌 시선으로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명을 온전히 바라보고, 피해자들의 인권과 존엄을 존중하며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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