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사회 교과서 내 아프리카 서술 개선 요청
2022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세계 시민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은 문화적·역사적으로 매우 다채로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교과서 속 서술은 여전히 단순화되거나 편향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중학교 사회 교과서 속 아프리카 관련 내용을 점검하고, 보다 정확하고 균형 잡힌 서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부에 개선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현재 사용 중인 중학교 사회① 교과서에서 아프리카는 4단원 전체를 할애하여 다루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기후와 삶의 양상이 소개되는 등 많은 정보를 담고자 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아프리카를 여전히 단일한 문화권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교과서에서는 '아프리카의 악기'라는 문구 아래 다양한 음악 문화를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지역과 민족의 문화를 하나로 묶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비라는 동아프리카의 악기이고, 젬베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유래된 악기입니다.
마찬가지로, 가면도 북아프리카,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등에서 각각 기원과 의미가 다른 전통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아프리카 가면’이라고 표현하며, 축소된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술은 아프리카 대륙의 문화적 다양성과 정체성을 흐리고, 학생들에게 아프리카를 ‘하나의 나라’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오류를 낳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아프리카의 과제로만 다루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은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지 않는 발전을 의미합니다. 이는 국제 사회의 최우선 과제로, 유엔은 2030년까지 달성할 구체적인 목표와 지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설정한 바 있습니다. 이 목표는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함께 책임지고 달성해야 할 공동의 과제입니다.
하지만 ‘4-3.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이라는 단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이 아프리카 단원에서만 언급되면서, 아프리카만이 이 목표를 달성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습니다. 반면 다른 나라들은 아프리카를 돕는 도우미 역할로 서술되어, 아프리카의 수동적인 이미지가 고착됩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 핵심 키워드였다면, 모든 국가들의 실천 사례를 동등하게 다루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교육부에 두 가지 요청을 드립니다.
1. 아프리카 문화를 지역과 민족별로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에는 수많은 민족과 부족이 살아가며, 각 집단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지리적 조건에 맞춰 고유한 문화를 형성해왔다. 이러한 문화는 오늘날 전 세계의 예술, 디자인, 음악 등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와 같은 문구를 추가해 각각 고유한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해야합니다.
그의 구체적인 예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은데벨레족의 건물 벽화, 모로코의 타진, 가나, 르완다,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등지에서 볼 수 있는 키텡게 등이 있습니다.
2. 아프리카의 주체성을 드러내는 서술과 단원명의 수정이 필요합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모든 나라의 과제입니다. 따라서 아프리카도 그 목표를 능동적으로 추구하는 하나의 주체로 서술되어야하며, 그 발전이 주제였다면 모든 국가의 실천 사례를 동등하게 다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이라는 단원명은 수동적인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아프리카의 평화와 미래를 여는 협력’과 같이 아프리카가 변화의 주체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단원명을 수정해 주시길 제안드립니다.
학생들이 아프리카를 보다 입체적이고 존중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즉각적인 교과서 서술의 개선이 꼭 필요합니다. 다양성과 평등이라는 교육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반영을 요청드립니다.
현재 사용 중인 중학교 사회① 교과서에서 아프리카는 4단원 전체를 할애하여 다루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기후와 삶의 양상이 소개되는 등 많은 정보를 담고자 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아프리카를 여전히 단일한 문화권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교과서에서는 '아프리카의 악기'라는 문구 아래 다양한 음악 문화를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지역과 민족의 문화를 하나로 묶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비라는 동아프리카의 악기이고, 젬베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유래된 악기입니다.
마찬가지로, 가면도 북아프리카, 서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 등에서 각각 기원과 의미가 다른 전통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아프리카 가면’이라고 표현하며, 축소된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술은 아프리카 대륙의 문화적 다양성과 정체성을 흐리고, 학생들에게 아프리카를 ‘하나의 나라’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오류를 낳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아프리카의 과제로만 다루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은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지 않는 발전을 의미합니다. 이는 국제 사회의 최우선 과제로, 유엔은 2030년까지 달성할 구체적인 목표와 지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설정한 바 있습니다. 이 목표는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함께 책임지고 달성해야 할 공동의 과제입니다.
하지만 ‘4-3.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이라는 단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이 아프리카 단원에서만 언급되면서, 아프리카만이 이 목표를 달성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습니다. 반면 다른 나라들은 아프리카를 돕는 도우미 역할로 서술되어, 아프리카의 수동적인 이미지가 고착됩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 핵심 키워드였다면, 모든 국가들의 실천 사례를 동등하게 다루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교육부에 두 가지 요청을 드립니다.
1. 아프리카 문화를 지역과 민족별로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에는 수많은 민족과 부족이 살아가며, 각 집단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지리적 조건에 맞춰 고유한 문화를 형성해왔다. 이러한 문화는 오늘날 전 세계의 예술, 디자인, 음악 등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와 같은 문구를 추가해 각각 고유한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해야합니다.
그의 구체적인 예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은데벨레족의 건물 벽화, 모로코의 타진, 가나, 르완다,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등지에서 볼 수 있는 키텡게 등이 있습니다.
2. 아프리카의 주체성을 드러내는 서술과 단원명의 수정이 필요합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모든 나라의 과제입니다. 따라서 아프리카도 그 목표를 능동적으로 추구하는 하나의 주체로 서술되어야하며, 그 발전이 주제였다면 모든 국가의 실천 사례를 동등하게 다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이라는 단원명은 수동적인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아프리카의 평화와 미래를 여는 협력’과 같이 아프리카가 변화의 주체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단원명을 수정해 주시길 제안드립니다.
학생들이 아프리카를 보다 입체적이고 존중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즉각적인 교과서 서술의 개선이 꼭 필요합니다. 다양성과 평등이라는 교육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반영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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