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노골적인 문화침탈, 더이상 두고볼 수 없습니다

구승현님의 문제제기
고대 고구려 고분벽화 ‘각저총’의 씨름도와 김홍도의 ‘씨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씨름은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로서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두 사람이 샅바를 맞잡고 힘과 기술을 이용해 승부를 겨루는 씨름은 한국의 전통 문화와 역사,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씨름은 개인 경기이지만, 한민족 특유의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오랜 역사 속에서 전승된 민속놀이이자 공동체 놀이입니다. 씨름은 농사와 관련된 세시풍속으로 자리 잡아, 정월 초에는 농사의 풍흉을 점치고, 가뭄이 심할 때는 비를 기원하며, 농번기에는 마을 주민의 단결과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성행했습니다. 경기에서 이기는 마을은 물을 먼저 쓸 수 있었고, 이는 공동체의 단합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씨름은 ‘국기(國技)’로서 식민지 시기에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민족혼을 일깨우는 버팀목이 되어왔습니다. 2006년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100대 문화상징으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남북이 최초로 공동 등재된 우리의 고유한 문화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씨름의 공동 등재는 분단을 극복하고 남북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문화라는 명분 하에, 2011년 지린성 연길(옌지)시를 신청 단위로 하여 씨름을 자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하였습니다. 이는 명백히 한국의 문화적 소유권을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중국은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례들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려는 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가 왜곡된 채 국제적으로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유 전통문화가 중국의 무형문화에 편입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한국 정부의 대응과 국민의 관심은 미흡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국가유산청,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정부 기관은 씨름을 포함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명확한 문화적 소유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중국의 씨름 무형문화유산 등재 사실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박하며, 씨름의 문화적 소유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중국의 문화적 왜곡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제 사회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전략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국내에서의 인식 제고에 그치지 않고, 국제적으로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국의 문화 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합니다. 씨름은 우리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이를 지키고 전 세계에 알리는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국민이 하나 되어 씨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의 문화적 자산을 지켜나가야 할 때입니다.
구승현님의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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