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와 함께한 한국 토종 동물을 소개합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과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한국에서 서식했던 한국 토종 동물의 역사를 알리고 그들의 현황 및 환경을 조명하는 ‘한국 토종 동물 알리기’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역사란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을 뜻합니다. 하지만 사전에 따르면, 역사는 ‘자연 현상이 변하여 온 자취’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토종 동물이 오랜 기간 한국에서 살아온 만큼 한국 문화유산 곳곳에 그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약 1300만 명에 달하고, 일상에서 다양한 동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비숑 프리제와 푸들 등 외국 동물의 이름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한국 역사와 함께했던 삽살개와 동경이 등 한국 토종 동물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크는 이번 ‘한국 토종 동물 알리기’ 캠페인을 통해 한반도 역사 속에 등장했던 삽살개, 동경이와 학 등 토종 동물의 역사를 살펴보고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의 이유로 멸종 위기에 처했던 역사적 사실을 알릴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 토종 동물이 그려진 한국 역사의 문화유산을 소개하여 한국 토종 동물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알리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 화원이었던 김두량의 「삽살개」는 정밀한 묘사력과 영조의 글씨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입니다.

나아가 현시점 관심을 가져야 하는 한국 토종 동물 또한 소개합니다.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 등장하는 상괭이와 제돌이 자연 방류 뉴스로 새롭게 알게 된 남방큰돌고래를 다룰 예정입니다. 두 동물 개체 모두 관광 활동과 환경오염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 토종 동물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몰랐던 역사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꼭 알아야 할 한국 토종 동물의 역사를 기억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다양한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